2019년 11월 10일 - 아픔과 상처가 우리를 꿈의 사람으로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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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3 2019.11.0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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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아픔과 상처가 우리를 꿈의 사람으로 만듭니다. 따라서 우리에게 뜻하지 않은 아픔이나 상처가 있다면 하나님은 그것으로 인하여 하나님 나라의 꿈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요셉은 꿈의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다른 사람이 알 수 없는 마음에 큰 아픔과 상처가 있었습니다. 그 아픔과 상처는 다름 아닌 어머니가 자기의 동생 베냐민을 낳다가 세상을 떠나게 되어서 그에게는 어머니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요셉의 상처는 그 무엇으로도, 그 누구로도 대신하거나 채울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더군다나 그의 형들은 모두 의지할 어머니가 있었지만 그에게는 돌보아야할 어린 동생 베냐민이 있을 뿐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요셉에게 꿈을 주셨습니다. 꿈을 주심으로 고통 속에서도 살아갈 희망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요셉에게 주신 꿈은 요셉 자신에게 뿐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요셉에게도 꼭 필요한 것이란 말은 요셉은 형들만 보면 마음이 작아지고 위축이 되었는데 자신도 형들 앞에 단 한 번 만이라도 당당하게 어깨를 펴고 사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것을 다 아시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꿈은 그와 형들이 다 함께 밭에서 곡식 단을 묶더니 요셉의 단은 일어서고 형들의 단은 요셉의 단을 둘러서서 절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해와 달과 열한 별이 요셉에게 절하는 꿈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요셉에게 주신 꿈은 정말로 요셉을 형들 위에 우뚝 서게 할 뿐 아니라, 그들을 기근에서 살리고 또한 열방을 살리는 구원자가 되는 꿈이었습니다. 더 나아가 앞으로 열방을 죄에서 구원하고 살리실 예수님을 미리 보여주는 위대한 꿈이었습니다.
한나 또한 하나님께서 잉태하지 못하게 하심으로 그의 남편이 또 다른 아내를 얻는 고통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브닌나는 자식이 있고 한나는 자식이 없음으로 그의 대적 브닌나가 한나를 심히 격분하게 하였습니다. 그에게는 자식이 없는 것이 큰 고통이고 상처였습니다. 그런데 한나에게는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이 그에게 꿈이었습니다. 그래서 한나는 남편의 위로를 거절하고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한나가 간구한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은 구원의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고통과 아픔을 겪는 사람들의 반석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분으로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며, 가난하고 미천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올리셔서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며, 영광의 자리를 차지하게 하시며, 원수의 목전에서 상을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자식을 낳지 못하게 하심으로 한나는 큰 고통과 상처 가운데 살았지만 하나님이 그녀의 꿈이 되어 주셔서 그녀의 뿔을 높아지게 하셨을 뿐 아니라, 고통과 암흑의 300년 사사시대를 끝내고 새로운 왕조시대를 활짝 여는 주역으로 사용하셨습니다.
노아, 아브라함, 야곱, 다윗, 야베스, 솔로몬, 느혜미야, 에스라, 베드로, 바울에게도 다 아픔과 상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아픔과 상처를 꿈으로 바꾸셔서 그들을 위대하게 하셨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꿈도 함께 이루셨습니다. 지금 우리에게도 뜻하지 않은 아픔과 상처가 있다면 그것은 우리에게 꿈을 주시고 이루시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이번 추수감사절 특별새벽기도회 주제가 ‘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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