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24일 - 하루의 삶을 소중히 여기며 사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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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9 2019.02.2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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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 신앙은 주어진 하루의 삶을 소중하게 여기며 사는 사람입니다.
주어진 하루를 감사하며 누리며 사는 사람입니다.
오늘 하루의 은혜를 구하며 사는 사람입니다.
많거나 큰 것이 아닌 작고 소박한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소중하게 사는 사람입니다.
하루를 소중하게 여기며 사는 사람은 과거에 붙들려 살거나 막연하게 내일만을 바라며 살지 않습니다.
과거는 이미 지나간 삶이며, 내일은 아직 우리에게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내일의 삶은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에게 허락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높고 광대하시지만 우리의 소박한 일상의 삶을 좋아하시고 일상을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을 사랑시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이 술람미 여인을 사랑한 가장 큰 이유는 그의 소박함 때문이었습니다.
비록 포도원을 가꾸는 힘든 삶으로 인하여 그녀의 얼굴은 햇볕에 쬐어서 거무스름할지라도 성실하게 사는 그녀의 소박하고 아름다운 모습이 얼굴에 묻어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새의 아들 중에서 다윗을 마음에 두셨는데 그것은 그가 일상을 성실하게 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의 얼굴에서 일상이 얼마나 진지하고 성실했는가를 말해 주고 있는데 “그를 데려오매 그의 빛이 붉고 눈이 빼어나고 아름답더라”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야곱 또한 삼촌 집에서 20년 동안 머슴살이의 고달픈 삶을 살았지만 그는 하루하루를 성실하고 정직하게 살았습니다.
내가 낮에는 더위와 밤에는 추위를 무릅쓰고 눈 붙일 겨를도 없이 성실하게 외삼촌의 양을 쳤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감찰하시고 야곱의 공력에 따라 갚아주셨습니다.
요셉은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노예의 신분이었지만 성실하게 주인을 섬기는 삶을 살았는데 하나님은 요셉과 함께하셔서 형통한 자가 되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매일의 삶을 산 로렌스 형제는 하나님은 우리의 일상에 함께 하시며, 일상을 기뻐하시며, 일상에서 하나님을 누리도록 하신다는 것을 그가 쓴 글을 통해서 말해 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하루를 그냥 살아가는지 모릅니다.
평범한 일상이 아닌 큰 것에서 하나님을 찾으려 하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오늘의 일상을 소중하게 여기며 사는 사람을 사랑하시며 그 사람과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찾고 계시며 거기에 자신을 나타내십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향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며 겸손이고 경외함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주실 때에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소서!” 라고 말씀하셨고,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니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겸손한 사람! 하나님과 친밀한 사람!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이렇게 기도합니다.
주님! 오늘 하루를 살아가도록 오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오늘 하루 분량의 양식을 공급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의 삶을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도 은혜 가운데 살게 하소서!
주님! 오늘 하루를 소중하게 살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를 성실하고 정직하게 살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를 감사하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를 순종하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참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삶은 오늘 하루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주신 하루를 성실하게 사는 것이 경외함이며, 깊은 영성이며, 우리의 존재와 삶을 아름답게 하고 풍성하게 하는 능력이요, 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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