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14일 - 고난을 당할 때 침묵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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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6 2019.04.1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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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 신앙은 고난의 때에 침묵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이 얼마나 영성이 깊고, 얼마나 존재가 넉넉하며, 얼마나 성숙한 사람인가를 알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고난을 당할 때 침묵할 줄 아는 사람인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고난을 당하고 억울한 일을 당하고 조롱하고 욕을 당할 때에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욕을 욕으로 갚지 않고 침묵할 줄 아는 사람이 아름다운 사람이요, 존재가 넉넉한 사람입니다.
특별히 부당하게 고난을 당하고 선을 행함으로 욕을 당할 때 침묵하지 않는 사람은 결코 남을 구원하는 일에 사용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좋은 일이 있을 때 침묵하고 칭찬을 들었을 때에 우쭐하지 않고 침묵할 줄 아는 사람이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이 모든 상황에서 침묵할 수 있는 사람은 하나님이 다 보고 계시며 갚으신다는 것을 확신하는 사람입니다.
고난당할 때에 침묵하면 고난을 이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침묵으로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깊이 만날 수 있고,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침묵할 때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애매히 고난을 당할 때 침묵하는 것이 하나님 앞에 가장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그 모습이 아름답고 그때 가장 아름다운 사람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침묵은 자신의 전 존재를 주님께 다 맡기고 드리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든 아름다운 사람들은 다 고난을 당할 때 침묵했던 사람입니다.
아브라함도 독자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침묵하므로 잠잠히 그 뜻을 순종할 수 있었습니다.
야곱은 외삼촌이 부당하게 대할 때에 침묵하므로 고난을 이길 수 있었고 하나님께서 그를 위로하시고 그의 수고를 갚아 주셨습니다.
요셉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수욕을 당하였을 때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갚으실 줄 믿었기에 침묵하므로 하나님께서 그를 높이시고 생명을 구원하는 삶을 살게 하셨습니다.
모세는 자기 백성으로부터 수많은 비방과 원망을 들었지만 침묵하고 하나님께 엎드리므로 하나님은 모세와 같이 온유한 사람은 이 세상에는 없다고 그를 높이시고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 말씀하시고 그를 사용하셨습니다.
한나는 브닌나로부터 괴로움을 당할 때에 침묵하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므로 하나님께서 그를 높이시고 새 시대를 여는 주역이 되게 하셨습니다.
다윗도 수많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 잠잠하므로 하나님께서 그를 높여 왕으로 세우시고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예레미야는 나라가 멸망하는 고통과 절망의 순간에 자신의 입술을 티끌에 대고 침묵하므로 다시 회복시키시는 소망의 하나님을 기대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으니 혼자 앉아서 잠잠할 것은 주께서 그것을 그에게 메우셨음이라” 하였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침묵은 주님이 고난을 받으실 때 하신 침묵입니다.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하였습니다.
따라서 능력 중에 가장 큰 능력은 침묵의 능력입니다.
침묵할 때 능력이 임하고, 능력이 있기에 침묵할 수 있는 것입니다.
고난의 때에 침묵만이 고난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능력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선을 행하므로 고난을 당하고, 억울한 일을 당할 때 침묵하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고난 속에서 침묵 할 수 있음은 모든 것을 하나님이 다 허락하셨기 때문이며 침묵으로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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