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21일 - 죄가 가리어짐을 받는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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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5 2018.10.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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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다윗이 그렇게 고백한 이유는 자신이 죄에 빠져 너무나 큰 고통을 받아보았기 때문입니다.
죄의 문제가 얼마나 전 존재와 삶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가를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입니다.
죄가 얼마나 끈질기게 수많은 세월동안 고통을 주고 잘 벗어 날 수 없게 하는지를 알았기 때문입니다.
죄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고 멸망하게 하는 것인가를 처참하게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한다고 하였고,
악인들은 바람에 나는 겨와 같고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며,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한다고 하였습니다.
다윗도 시편 23편에 하나님은 자기 이름을 위하여 자신을 의의 길로 인도하신다고 말하므로 최고의 복이 무엇인지와 신앙의 목표가 무엇인자를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도 구원은 사람의 행위가 아닌 오직 은혜와 믿음뿐임을 말하면서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복에 대하여 다윗이 말한바 불법이 사함을 받고 죄가 가리어짐을 받는 사람들은 복이 있고, 주께서 그 죄를 인정하지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구원과 성화의 구원에 대하여 그렇게 말한 이유는 자신이 비방자요, 핍박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구원을 받은 후에도 의롭게 살고자 하였으나 자신에게는 선한 것이 하나도 없을 뿐 아니라 선을 행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노력으로는 어떤 의도 행할 수 없다는 것과 오직 은혜와 믿음으로만 의롭다 하심을 얻고, 의로운 존재로 살아 갈 수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로마서 7장에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전져내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하며
그런 처참한 상황에서도 그가 하나님께 감사한 이유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는 것과
성령이 그를 도와 모든 죄와 연약함에서 구원할 것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죄 문제 때문에 수많은 실패와 비참함에 빠져보지 않는 사람은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리어짐을 받는 복이 얼마나 큰 것인지 알지 못합니다.
죄는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가리어짐을 받는 것 뿐인데, 가리어짐을 받는 다는 말은 실상은 죄인인데 가리어져 죄가 보이지 않게 되고, 결국 죄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바울이 선하게 살고자 힘썼지만 오히려 심각하게 실패한 이유는 은혜만을 의지하고, 은혜의 복음을 전하며, 사람들의 죄와 허물을 불쌍하게 여기고 품고 덮는 용서의 삶을 살게 하려는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우리의 죄를 덮기 위하여 예수님은 겉옷과 속옷도 벗겨져 수치를 당하셨고, 하나님은 아담의 허물을 덮기 위하여 가죽옷을 입히셨습니다.
요셉이 세 번이나 옷이 벗겨진 이유는 형들의 허물을 덮는 삶을 살게 함입니다.
옷이 벗겨져 수치를 당한 자만이 다른 사람의 허물을 덮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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