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14일 - 약점도 완전하신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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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1 2017.05.2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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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자신이나 형제의 약점을 사랑하라 하십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은 우리의 약점도 만드셨을 뿐 아니라 약점을 사랑하시고, 약점 때문에 부르시고, 약점을 통해 쓰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자신의 약점이나 형제의 약점을 사랑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형제를 사랑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약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약점도 완전하신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하나님은 선하시며 결코 실수하지 않으시기에 우리의 약점도 하나님의 선을 이루기 위하여 지으신 것입니다.
따라서 나에게 있는 약점이나 형제에게 있는 약점은 하나님이 지으신 것으로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습니다.
따라서 자신이나 상대방에게 있는 약점을 고치려 하면 그 약점은 더 커지게 되고, 고치려 하는 사람이 큰 고통과 절망에 빠지게 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약점을 사랑하시고 또 우리에게도 사랑하라 하셨는데, 그것을 나쁘게 생각하여 고치려고만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약점을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 알고 감사함으로 받고 사랑하면 그로 인하여 복을 받고 약점은 감추어집니다.
하나님은 약점이 많은 야곱을 사랑하셨는데 그래서 야곱을 “지렁이 같은 야곱아!”라고 부르시며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 또한 시몬인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약점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처음 그를 부르실 때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베드로라” 하셨고, 주님은 베드로의 신앙 고백을 들으시고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가 약점으로 인하여 주님을 부인하였을 때도 주님은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물으시고, “내 양을 먹이라” 하셨습니다.
주님은 베드로에게 중요한 말씀을 하실 때마다 ‘요한의 아들 시몬’이라 하심으로 주님은 그가 약할 때 그를 더욱 사랑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주님은 꼭 중요한 사명을 주실 때는 베드로라 부르시지 않고 ‘요한의 아들 시몬’이라 부르신 이유는 베드로의 약점을 사랑하시고, 그 약점으로 인하여 겸손히 사명을 감당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약점을 사랑하시며, 약점은 우리의 안전장치요, 은혜의 도구입니다.
반면에 우리를 넘어지게 하는 것은 장점인데, 그것은 교만이나 자랑으로 이어져 더 큰 문제를 일으킵니다.
그러나 약점은 장점으로 인하여 교만할 때 나타나므로 버림받지 않고 겸손과 회개에 이르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주님의 마음과는 전혀 다르게 상대방의 약점을 비방하고 고치려 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대적하는 행위로 자신이 먼저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바울은 “믿음이 강한 우리는 마땅히 믿음이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심과 같이 너희도 서로 받으라”하였는데, 여기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으심과 같이 너희도 서로 받으라는 말이 바로 형제의 약점을 받아 담당하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산상수훈에서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하신 말씀은 형제가 좋은 점이 있거나 잘할 때만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형제가 약점으로 너희를 힘들게 할 때도 그들을 사랑하면 상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따라서 나와 형제의 약점을 사랑하는 것은 주님을 가장 많이 닮은 성품이요, 은혜이기에 약점을 사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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