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3일 - 마음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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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0 2017.09.0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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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마음의 눈이 점점 어두워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음의 눈이 어두우면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을 볼 수 없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자기 자신이 어떤 모습인지 볼 수 없고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데도 전혀 알 수 없게 됩니다.
하나님을 떠나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살아가면서도 전혀 깨닫지 못하게 됩니다.
또한 마음의 눈이 어두워지면 이 시대를 제대로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죄악의 심각한 상황이나 그로 말미암아 위기의 상황이나 심판의 상황을 전혀 보지 못합니다.
그래서 주님은 “너희가 천기는 분별할 줄 알면서도 어찌하여 이 시대는 분별하지 못하느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마음의 눈이 어두워지면 진리를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잘 받아드리지 못합니다.
그래서 주님은 이사야 선지자의 글을 인용하셔서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런 일들은 마지막 심판의 때의 특징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모든 것은 죄악으로 말미암아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어두워지고 둔하여졌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그러므로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음의 눈이 어두워지면 선악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이 상실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악하게 살고 진리를 따라 살지 않으면서도 그것을 알지 못하며, 바르게 믿고 살아가는 줄로 착각합니다.
악을 행하는 것은 즐거우면서도 진리대로 사는 것은 불편하고 부담스러워집니다.
자기의 생각대로 사는 것이 맞는 것이고, 하나님의 말씀은 잘 기억이 나지 않게 됩니다.
육신의 정욕과 죄악의 감각은 예민하지만 영혼의 감각은 무디기만 합니다.
육신의 생각에는 반응을 즉시 하지만 진리와 성령의 생각에는 반응하지 않게 됩니다.
보이는 사람 앞에는 예민하게 반응을 하지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은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을 생각합니다.
마음의 눈이 어두우면 무엇보다도 자신의 죄는 보지 못하면서도 다른 사람의 눈에 티는 밝히 보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죄에 대하여는 나단 앞에 다윗처럼 민감하게 반응하면서도 자신의 죄는 보지 못하거나 엘리 제사장처럼 너그럽게 대합니다.
모든 문제나 상황에 공평한 판단과 잣대를 적용하지 못하여 진리를 따르지 아니하므로 스스로 더욱 파멸의 길로 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모든 문제가 자신으로 말미암아 생겼는데도 그것은 모르고 모든 것이 다른 사람 때문에 생긴 일이요, 그래서 자신이 고난을 당하고 피해를 당한다고 생각합니다.
늘 남의 탓을 하고 악을 악으로 갚으려하고 미움과 낙심 가운데 살게 됩니다.
마음의 눈이 어두워지면 세상이 아름다워 보이고 세상에 있는 것을 사랑하고 세상을 즐거워하는 것을 하나님을 사랑하고 즐거워하는 것보다 더합니다.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지만 돌이켜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인지를 알지 못하고, 장래에 받을 기업의 풍성함이 어떠한지를 알지 못하고, 주님이 함께 계셔도 그것을 알지 못하게 됩니다.
마음의 눈이 어두워지면 죄악을 따라 살다가 결국 멸망에 이르게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어두워졌던 마음의 눈이 다시 밝아질 수 있을까요?
다윗처럼 “하나님이여 나를 생각하사 응답하시고 나의 눈을 밝히소서 두렵건대 내가 사망의 잠을 잘까 하나이다”라고 간구해야 합니다.
“내 눈을 열어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라고 기도해야합니다.
죄가 마음의 눈을 어둡게 하므로 세상 즐거움을 버리고 죄를 철저하게 고백하고 회개해야 마음의 눈이 밝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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