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21일 - 섬김
페이지 정보
8,489 2017.05.22 15:32
본문
사랑하는 한우리 가족들이여! 낮선 사람들을 섬기는 일이 쉽지 않고, 섬김에 익숙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영혼 구원을 위하여 섬기시느라 얼마나 수고가 많으시나요?
우리가 구원받을 영혼을 찾아 섬기는 일이 우리에게 필요하고, 유익하고, 복되고, 좋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섬김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섬김에 대한 부담이 큰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VIP를 섬기려는 형제, 자매님들을 생각하면 짠한 마음과 미안한 마음이 함께 듭니다.
그럼에도 뜻을 함께한 형제들에게 진정으로 감사한 마음과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평소에 잘 아는 사람이나 관계가 있는 사람을 섬기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인데,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 그리고 섬겨도 부담스러워 하거나 잘 받아 주지도 않는 사람을 섬긴다는 것은 힘들고, 자존심도 상하고, 부담스럽기에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진정한 섬김, 영혼을 구원하는 섬김은 섬길 수 없는 사람을 섬기는 것입니다.
잘 아는 사람을 섬기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나라의 섬김은 섬김을 잘 받아들이지 않고, 불편해 하는 사람까지도 섬기는 것입니다.
그것은 진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지 않고는 할 수 없는 섬김입니다.
힘이 들어도, 마음에 내키지 않아도, 주님이 원하시기에 섬기는 일은 십자가를 지는 것입니다.
영혼 구원을 위해서는 이런 섬김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마치 주님께서 고통과 수치와 멸시가 따른 다는 것을 알고도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자신을 버리시고 십자가를 지신 가장 고귀한 섬김을 따라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섬김은 감동이 되어서 섬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영혼을 구원하는 섬김은 감동이 있어서 섬기기보다는 섬겨야 하기 때문에 섬기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의지적 섬김을 시작으로 해서 영혼을 사랑하는 섬김, 기쁨의 섬김으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때 섬기는 자신도 변화되며, 섬김 받는 사람도 그 섬김에 감동을 받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섬김의 능력입니다.
그런 일이 일어나는 이유는 섬김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일이요, 희생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섬김은 자신을 낮추는 일이요, 자신을 버리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섬김을 받으러 오신 것이 아니요, 종으로 섬기기 위해 오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섬길 때 우리는 주님을 닮아가게 됩니다. 섬김의 능력을 비로소 알게 됩니다.
하나님 나라는 섬기는 나라로, 섬김으로 세워지는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온 모든 사람들은 다 섬기는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형제를 섬기는 것은 곧 주님을 섬기는 일이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웃을 섬기는 일이 곧 자기 자신을 섬기는 일입니다.
가정과 교회가 변하지 않고 분열과 대립과 갈등이 많은 이유는 모두가 섬기려 하지 않고, 섬김을 받으려고만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섬김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남을 섬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라 하셨습니다.
섬김을 받는 자보다 섬기는 자가 더 행복하게 되는 것이 섬김의 능력입니다.
따라서 섬김은 가장 영적인 일이요, 가장 예수님을 닮은 삶입니다.
섬김은 가장 겸손한 자만 할 수 있고, 섬길 때 가장 겸손해 집니다.
섬김은 섬기는 사람에게 손해나 고통만을 주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풍성하게 하며 가장 참된 기쁨을 누리게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 나라는 섬기는 자가 가장 복이 있는 사람이요, 큰 자입니다.
섬김은 최고의 사랑의 표현이기에 섬김만이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그래서 섬김을 받는 자 보다 섬기는 자가 더 행복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