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27일 - 겨울은 침묵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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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5 2016.11.2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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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침묵의 계절입니다.
우리는 침묵을 통해 지혜를 배워야 합니다.
겨울이 되면 나무는 앙상한 가지만 남긴 채 외롭게 침묵합니다.
침묵은 생존하기 위한 지혜입니다.
나무는 나뭇잎과 헤어짐의 아픔을 통해 성숙과 성장을 위해서 자연스럽게 그 대가를 지불합니다.
그러나 나무는 겨울을 통해서 단단하게 성장 합니다.
우리도 성장하고 성숙하기 위해서는 침묵하며 외로움의 대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따라서 침묵은 성장과 성숙을 위하서 자기를 버리고 비우는 훈련입니다.
그래서 침묵은 외로움이며 고통이고 비장한 결단입니다.
그러나 침묵은 경건을 위한 절대적 요소입니다.
또한 침묵은 계절의 변화에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순응하는 겸손입니다.
그것은 결코 거역 할 수 없는 하나님의 섭리요 법칙입니다.
순응하고 받아들일 때 더 좋은 만남과 아름다움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순응함이 겸손하고 아름답습니다.
우리도 나무와 같이 겨울이 올 때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징계를 달게 받고 긍휼만을 바라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예레미아는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 사람은 젊었을 때에 멍에를 메는 것이 좋으니 혼자 앉아서 잠잠할 것은 주께서 그것을 메우셨음이라 그대의 입을 땅의 티끌에 댈지어다 혹시 소망이 있을지로다”라고 말하였습니다.
다윗도 징계를 받을 때에 “내 혀로 범죄하지 아니하리니 악인이 내 앞에 있을 때에 내가 내 입에 재갈을 먹이리라 하였도다 내가 잠잠하여 선한 말도 하지 아니하니 나의 근심이 더 심하도다 내가 잠잠하고 입을 열지 아니함은 주께서 이를 행하신 까닭이라" 하였습니다.
누가 하나님의 선하게 행하시는 일과 그의 섭리를 거역 할 수 있겠습니까?
잠잠히 기다리고 순응하는 것이 하나님 앞에 아름다움이요 겸손입니다.
그리고 침묵은 어떤 고난도 이길 수 있는 능력입니다.
나무는 잎을 떠나보내고 침묵하므로 겨울의 혹독한 추위를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도 겨울과 같은 고난을 당할 때 입을 열면 고난을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러나 고난을 당할 때 침묵하면 하나님께서 힘을 주시므로 고난을 이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셉은 고난당할 때 침묵하였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같이 털 깎은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습니다.
침묵하고 주를 바라면 하나님께서 붙드시므로 이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침묵은 봄에 소생의 기쁨과 아름다운 결실을 위한 희생이요 사명입니다.
우리의 침묵도 자신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고 생명을 구원하기 위한 희생이요 거룩함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아버지의 뜻을 순종하시기 위해서 침묵하셨습니다.
아브라함도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기 위해 아들 이삭을 번제로 바치기 위하여 모리아 산을 향하여 삼일동안 침묵하면서 걸어갔습니다.
바울도 성령께서 예루살렘에 가면 환난과 결박이 자기를 기다린다는 말씀을 듣고 주님의 뜻을 순종하기 위해서 드로아에서 함께 했던 일행들을 배를 태워 보내고 침묵하며 앗소까지 홀로 걸어갔습니다.
벧세메스로 가던 두 어미 소가 새끼들의 울음소리에도 뒤를 돌아보지 않고 울면서도 침묵하면서 간 그 침묵이 십자가에서 아들이 부르짖는 절규를 외면한 아버지의 침묵입니다.
이와 같이 주님의 뜻을 순종하고 그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이런 침묵과 순종의 눈물이 있었습니다.
침묵 속에 순종과 희생이 없었다면 이 세상에 구원은 없었을 것입니다.
침묵은 능력이요 신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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