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6월 26일 - 오히려 문제가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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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8 2016.06.2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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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거나 쓰시는데 우리의 연약함이나 죄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문제가 되는 것은 장점과 의롭기 위한 자신의 행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의로운 사람이 하나도 없으며 다 연약한 존재일 뿐입니다.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것인데도 불구하고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미련하고 교만한 인간은 어느새 이것을 잊어버리고 모든 것이 자기에게서 난 것 같이 생각하여 스스로 만족하고 자기의 의가 드러나고 자기의 힘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때가 가장 위험한 때요, 실패의 때입니다.
모든 넘어짐과 실패의 원인은 자기가 죄인이라는 것과 연약하다는 것을 잊어버리고 교만하여 자기가 남보다 의롭고 강하다고 생각하는 때입니다.
자기의 연약함을 아는 때는 오히려 가장 강한 때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이여 나로 나의 연약함을 알게 하소서”라고 간구했던 것입니다.
바울이 자신의 연약함, 곧 육체의 가시가 없어지기를 간구했을 때 하나님은 “바울아!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 짐이라”고 응답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이 다시는 하나님 앞에 자신의 연약함인 육체의 가시를 위하여 기도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연약함을 기뻐하며 자랑하였습니다.
모세도 강할 때는 실패하게 하였지만 80세가 되어 약할 때,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 “네 발의 신을 벗으라”하시고 그를 부르셔서 지팡이 하나로 하나님의 백성을 바로의 강함에서 구원하게 하셨습니다.
가나안 전쟁의 승리는 바로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군대장관에게 자기 신발을 벗고 엎드림에 있었습니다.
성령님은 지금도 자신은 선한 것이 하나도 없는 죄인이며, 하나님이 없이는 아무 것도 아닌 존재며,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을 알고 엎드린 자에게 함께 하시고, 강하게 하십니다.
주님이 베드로에게 반석이라 하실 때가 바로 요한의 아들 시몬으로 있었을 때입니다.
그리고 그가 사람을 낚는 어부로 부르심을 받을 때도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 소이다”라고 고백할 때입니다.
그러나 사단이 밀 까부르듯 베드로를 흔들 때가 바로 자만하여 “다 주를 버릴지라도 자신은 결코 주님을 버리지 않겠다.”고 했던 때입니다.
바울이 아시아에서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마음에 사형선고를 받은 줄 알게 된 어려운 지경에 이르게 된 이유도 약할 때가 아닌, 자기의 힘을 의지하였을 때입니다.
다윗의 마음이 사단에게 격동되어 인구조사를 하여 이스라엘 백성이 7만 명이 죽게 된 때도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모든 것이 자신에게서 난 것같이 스스로 만족한 교만한 때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주여 나는 죄인입니다. 저에게는 의로운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저는 너무도 연약합니다. 주님 없이는 한 시간도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라고 진심으로 고백하며,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사람을 가장 기뻐하시며 늘 함께 계셔서 강하게 하십니다.
어떤 경우에도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고 하나님만을 높이는 때가 가장 아름답고 겸손한 때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느 샌가 자신이 하나님의 자리에 슬그머니 앉아있게 됩니다.
그래서 실패하고 좌절하는 아픔을 겪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의 본질을 보게 하셔서 겸손케 하시려 “갈릴리로 가라!”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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