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18일 - 사랑의 회복과 가정교회의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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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6 2017.01.2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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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벌써 깰 때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바울은 무엇을 보고 자다가 벌써 깰 때가 되었다고 말하는 것일까요?
죄악이 관영하면 사랑이 식어지게 되는데, 바울은 교회 안에서 조차 사랑이 식어진 것을 보고 자다가 깰 때가 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주님이 오실 때가 되면 불법이 성함으로 사랑이 식어질 것이라고 말씀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도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피차 뜨겁게 사랑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타락한 이스라엘을 바라보면서 호세아를 통하여 너희의 인애가 아침 구름이나 쉬 사라지는 이슬 같다고 말씀하심으로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이웃에 대한 사랑이 없음을 탄식하셨습니다.
에베소교회가 주님으로부터 책망을 받은 것은 처음 사랑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을 너희가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 안에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대신에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우리 속에 거하게 하신 성령이 시기하기까지 세상을 사랑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사도인 요한도 누구든지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하였고, 야고보사도 또한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것이며, 영적인 간음을 하는 것이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주님은 사도들을 통해 한결같이 사랑이 식어짐을 탄식하고 있습니다.
사랑이 식어지면 바로 나타나는 현상이 주님과 복음에 대한 열정이 식어지며 세속화가 급속하게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버리고 세상의 신 바알을 섬기는 것이며 바알에게 무릎을 꿇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개인주의와 극단적인 이기주의로 치닫고 있는 지금 현실이 바로 사랑이 식어진 결과인 것입니다.
따라서 교회가 바르게 회복하기 위한 필수적조건이 있다면 그것은 사랑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랑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가정교회가 회복해야 합니다.
가정교회의 회복이 없이는 결코 피차 뜨겁게 사랑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세우신 최초의 교회는 바로 가정교회였습니다.
가정교회는 주님이 세우신 새 언약의 가족 공동체였습니다.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아 각 가정에 모여 떡을 떼며 교제하며 삶을 나누고 말씀을 나누고 소유를 나누며 함께 기도하고 한 마음과 한 뜻으로 서로 섬기며 서로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가족공동체요, 한 몸 공동체로 살았습니다.
주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은사대로 다른 지체를 섬김으로 기쁨이 충만한 한 몸 공동체로 살았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세우신 가정교회는 형제와 한 몸으로 존재하고 한 가족으로 존재하며 삶을 나누고 말씀을 나누고 소유를 나눔으로 진정한 사랑의 공동체로 살아갔던 것입니다.
그 가족공동체는 이웃을 주님 앞에 인도하는 생명공동체가 되어 믿는 자가 날마다 더해졌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대 교회는 이런 한 몸 공동체요, 가족 공동체가 사라짐으로 사랑이 식어지고 말았습니다.
거기에 따라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복음을 통한 새 생명은 없고 모두가 피상적이고 형식적인 소비형 교인들로 전락하게 되었습니다.
가정교회가 주님의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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