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3월 20일 -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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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3 2016.03.1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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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에게서 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주셨고, 깨달아 알게 하셨고, 믿게 하셨고, 거듭나게 하셨고, 자라게 하셨고, 고쳐주셨고, 인도하셨고, 되게 하셨고, 수고하여 일하게 하셨고, 얻게 하셨고, 만나게 하셨고, 열매 맺도록 하셨습니다.
정말 이 모든 것들은 사실이고 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오직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하였습니다.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이 이렇게도 단순한 진리이지만 그것을 깨닫는데 너무도 오랜 시간이 걸림입니다.
수많은 실패와 좌절, 연단과 시험, 그리고 위험과 비참함 속에서 밑바닥까지 내려간 후에 비로소 깨닫는 것이 바로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였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깨닫지 못하여 그토록 오랜 시간을 연약함에서 보내야 했고, 넘어짐에 자신을 내어 주었던 것입니다.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깊이 깨닫지 못하여 무능한 삶을 살다가 이 세상을 떠난 그리스도인들이 부지기수 입니다.
하나님은 오랜 시간을 통해서 우리로 다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깨닫게 하시는 것은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함입니다.
다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깨닫는 사람은 자신을 가장 안전한 곳에 있게 할 뿐 아니라, 가장 복된 자리에 두는 것입니다.
그것은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분을 높여드리는 일이기에 하나님은 그런 사람에게 계속해서 한량없는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임을 마음 깊이 깨닫게 될 때 그것이 겸손이며, 더욱 겸손한 자가 되게 하는 능력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는 가장 낮은 곳인 겸손한 마음에 계속해서 임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높이시고, 함께 하시고, 쓰시고, 붙드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는 자에게는 사단이 결코 시험하지 못하며, 육체의 욕심이 힘을 잃게 됩니다.
육체의 욕심이나 사단은 은혜를 받았으되 은혜를 잊어버린 교만한 자를 찾아 역사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 중에 하나님의 신에 감동되어 끝까지 아름답게 쓰임 받은 모든 사람들의 특징은 자기는 아무 것도 한 것이 없으며 다 하나님이 행하신 은혜임을 알고 고백했던 사람들입니다.
이 진리를 머리로 알기는 쉽지만 실지로 마음으로부터 고백하며 살기는 쉽지 않습니다.
많은 대가를 지불하고 오랜 연단 후에 만들어지는 영적인 보화입니다.
그래서 시편기자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무엇으로 보답 할꼬” 하였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겸손이며, 성숙이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가장 값진 것입니다.
저는 이제야 조금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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