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5월 01일 - 미련하고 어리석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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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83 2016.04.2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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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는 눈뜬 소경이요,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는 귀머거리요, 미련한 자요, 어리석은 자요, 완고한 자요, 교만한 자입니다.
자기가 잘못하여 가정이 멸절될 위기에 있으면서도 알지 못하고 자신을 위하여 왕의 잔치 같은 잔치를 베풀고 있는 나발과 같은 자들입니다.
다 자기 때문에 일어난 일인데도 전혀 알지 못하고 다른 사람 때문에 그런 일이 생겼다고 다른 사람 탓만 하고 자신의 잘못을 전혀 볼 수 없는 미련하고 어리석은 자입니다.
모든 일은 우연히 일어난 일이 아니요, 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일이요, 행하신 일인데 깨닫지 못하는 우매함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사사시대에 수많은 대적자들이 이스라엘을 괴롭게 한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죄로 인하여 그들에게 대적자들이 일어나도록 하여 그들을 괴롭게 하신 것입니다.
그 후에도 나라가 갈라지거나 포로로 끌려가게 된 이유도 모두 그들의 죄 때문에 일어난 일입니다.
다윗에게도, 솔로몬에게도 수많은 대적자들이 일어나게 되었는데, 그 모든 것은 다름 아닌 그들의 죄 때문이요,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그것을 깨달았기에 압살롬이 죽었을 때에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 압살롬아!”하고 울었던 것입니다.
다윗은 압살롬이 반역을 하게 되어 죽게 된 것이 자신 때문에 된 일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압살롬이 자신의 죄 때문에 그렇게 된 피해자라는 것을 알았기에 그렇게 울었던 것입니다.
솔로몬의 기도에 “주께 범죄 하지 아니하는 인생이 없사오니”의 말씀처럼 우리는 죄를 범하지 않고 살수 없는 심히 어리석고 미련한 자들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주의 종에게 심판을 행하지 마옵소서 주 앞에는 의로운 인생이 하나도 없나이다”라고 기도하였는데 그 기도가 우리들의 기도가 되어야함을 느낍니다.
그럼에도 문제는 모두가 자신의 죄로 인하여 모든 일들이 생긴 것인데, 그것을 아는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대적하는 자만 탓하고 자신은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조금 남아있는 환경이나 사람을 의지하고 스스로 위로하고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깨닫지 못하면, 그리고 대적자들이 사라지면 그들을 대신하여 또 다른 대적자들이 계속해서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사람이 그 일을 계속해서 맡아서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잘못은 깨닫지 못하고 대적자들만을 탓하면 안 됩니다.
실상은 자신이 하나님의 대적자가 되었기 때문에 생긴 일입니다.
역설적으로 말하면 자신이 그런 대적자들을 만들었으므로 그들은 나로 인한 피해자들입니다.
오 주여! 우리들의 잘못을 사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하는 것을 우리가 알지 못하나이다.
다윗의 고백처럼 “하나님이여! 백성을 계수하게 한 자가 내가 아니니이까 범죄하고 악을 행한 자는 곧 나이니이다 이 양떼는 무엇을 행하였나이까 청하건대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손으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을 치시고 주의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지 마옵소서”라는 고백이 나의 고백입니다.
요나가 말하되 “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라 그리하면 바다가 너희를 위하여 잔잔하리라 너희가 이 큰 폭풍을 만난 것이 나 때문인 줄을 아노라”는 말씀이 이제야 보여 지고 들려지고 깨달아 집니다.
주여! 주는 나의 생명과 우리들의 생명을 귀히 보소서! 주여! 귀히 보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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