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13일 저는 몇 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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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69   2016.03.0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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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몇 일전 저의 고향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고향에 다녀오기 위해서 집을 나선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른 일로 지방에 내려가게 되었으나 돌아오는 길에 꼭 고향에 다녀오고 싶었습니다
고향은 내 마음에 언제나 그리움으로 남아있었습니다
그리 넉넉하게 생활하지도 못했고, 찾아가도 누구하나 나를 맞아줄 사람이 없지만
그래도 항상 고향은 그리움으로 남는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동물에게나 사람에게나 귀소 본능이 있나 봅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고향이 더욱 그리운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막상 고향에 가보니 모두가 다 변해 있었습니다 40년전에 살았던 나의 집은 간곳이 없었고, 학교 다닐 때 걸었던 구불구불한 산길도, 논두렁길도 사라졌고, 가제 잡던 개울도 없어졌습니다
학교도 옛 모습은 다 사라지고 현대식 건물로 새롭게 단장되었으나 왠지 답답하게만 느껴졌습니다
아련히 아름거리는 고향에 동무들, 함께 공부했던 친구들의 모습이 바로 엇그제 일인양 생각이 나고 그리워질 뿐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정녕 돌아갈 고향은 거기가 아닌 것을 생각해 봅니다
우리의 본향은 시골이 아니라 바로 하늘나라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것은 다 변해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하늘나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모든 사람도 변하고 이 세상의 풍속도 변하고, 산천도 변해도 이 세 가지는 결코 변하지 않습니다
이것을 신앙의 본질이라고 말합니다
인간은 본질에 소망을 두고 충실하는 것이 행복이요 성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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