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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최고의 특권이며 은혜입니다.
만약에 우리가 기도할 수 없거나 기도해도 들어주는 분이 계시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무슨 소망이 있을까요?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당하는 수많은 어려움과 위기를 무엇으로 극복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당하는 억울함과 자신의 나약함이나 실패를 무엇으로 극복하며 살 수 있을까요?
아마도 우리는 절망 속에 빠져 심한 정신병이 들거나 자살을 선택할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이 세상에는 자신의 연약함이나 실패 그리고 어려움이나 억울함 때문에 정신병에 걸리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들이 하루에도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도 그들과 똑같은 고난을 당하고 실패와 억울한 일을 당하지만 기도할 수 있기에 그런 가운데서도 낙심하지 않고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것은 아버지께서 우리의 기도를 기뻐하시고, 기도를 통해서 고난과 어려움을 복으로 바꿔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사람은 어떤 어려움이나 절망의 상황에도 낙망하지 않고 희망을 가지고 다시 일어나게 됩니다.
고통의 환경에서 바울과 실라처럼, 사자굴 앞에서 다니엘처럼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형편을 다 아실뿐 아니라, 비록 우리가 잘못하여 당하는 어려움이라도 기도하면 건져주시고 더 선하게 이끌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기도의 권세는 죽은 자를 살리는 권세입니다.
쓴 물을 단 물로 만드는 권세입니다.
모든 죄에서 구원받고 새사람이 되는 권세입니다.
사자의 입을 봉하는 권세입니다.
옥문을 여는 권세입니다.
없는 것을 있게 하는 권세입니다.
약함을 강하게 하는 권세입니다.
원수 앞에서도 담대하며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권세입니다.
대적을 하루아침에 물리치고 죽게 하는 권세입니다.
지구의 자전을 멈추게 하는 권세입니다.
하루에 삼천 명, 오천 명을 구원하는 권세입니다.
홍해를 가르게도 하고, 3년 6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게도 하고, 다시 비를 내리게도 하는 권세입니다.
원통함을 복으로 바꾸는 권세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드러내는 능력입니다.
그런데 어두운 때가 되면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게 되어 기도 할 수 없게 됩니다.
마음으로는 기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육신이 말을 듣지 않게 됩니다.
마음으로는 다 알겠는데, 마음으로는 형제를 사랑하고 싶은데, 전도하고 싶은데, 세상을 버리고 싶은데, 육신의 욕망을 따라 살고 싶지 않은데, 경건하고 거룩하게 살고 싶은데, 맡은 일에 충성을 하고 싶은데 따라 주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도가 잘 안 되고 기도하기 싫어도 억지로라도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기도가 기도를 하게 합니다.
그래야 살고 살릴 수 있습니다.
주님은 홀로 기도하셔서 우리를 살리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