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8월 17일 주님은 우리에게 모든 사람들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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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63   2016.03.0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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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우리에게 모든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물으시며
너희가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함에 있어서
주님의 사랑으로 사랑하기 보다는 인간적으로 사랑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인간적인 사랑과 주님의 사랑을 구분하지 못하기에
인간적인 사랑을 하면서도 주님의 사랑으로 사랑하는 줄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간적인 사랑과 주님의 사랑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주님의 사랑은 말 그대로 주님이 그 안에 계셔서 하는 사랑이요,
진리안에서 사랑하는 조건없는 사랑입니다.

사랑을 받을만한 아무런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사랑이며,
상대방이 그 사랑을 몰라주어도 은밀하게 그리고 끝까지 사랑하는 사랑입니다.

또한 자신은 어떻게 되든지 상대방이 유익하고 행복할 수 있다면
기꺼이 자기를 버리며 자신을 내어주는 사랑입니다.

그러나 인간적인 사랑은 인간의 힘으로 하는 사랑,
조건적인 사랑으로 자신이 사랑하는 만큼 상대방의 사랑을 기대하거나
상대바으로부터 인정받고 싶은 사랑입니다.

또한 상대방의 좋은 점이나 마음에 드는 것이 있어서 하는 사랑입니다.
이런 인간적인 사랑은 늘 목마르고 자주 실망하는 일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주님을 사랑함조차도 주님 자체를 사랑함이 아닌
주님으로부터 어떤 사랑이나 대가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랑할때가 많습니다

초기에 베드로가 그런 마음으로 주님을 사랑하였는데 그는 주님을 사랑함으로
세상적인 자기 기대를 이루고자 함이었습니다.

그냥 주님이 좋아서 주님을 사랑하고,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사랑하며 주님을
너무 사랑해서 자신의 삶을 주님께 드려지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지금은 연약하여 인간적인 사랑과 순수한 사랑이 교차하고 있으나
주님은 오래참고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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