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6월 28일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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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십니다.
늘 실수하고 넘어지는 존재임을 아십니다.
우리 스스로는 무엇이 잘못인지 조차도 잘 모르며, 성숙한 사람이 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함을 아십니다.
그런 존재임에도 우리는 알지 못하고 늘 속상해 하고 조급해 합니다.
본래 우리의 본질이 바로 그런 존재입니다. 그
러므로 우리는 완전한 체 해서는 안 됩니다. 실수하고 넘어졌다고 낙심해서는 안 됩니다.
그럴 때마다 자비하신 아버지께 나아가기만 하면 됩니다.
고백하고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면 됩니다.
우리의 의가 되시며, 우리를 능하게 하실 주님께 나아가 자신을 맡기고 의지하면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완전한 모습을 보고 사랑하시지 않습니다.
우리의 모습 그대로를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온전한 자로 만드는 일을 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미완성 작품입니다. 계속해서 만들어져야 할 존재입니다.
그것을 빨리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지혜요 승리의 비결입니다. 그
럴 때 우리에게 평안이 찾아옵니다.
우리의 행위를 가지고는 그 누구도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을 의지해야 합니다. 말씀대로 살았다고 해서 자긍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언제 다시 실수하고 넘어질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아니, 자긍하는 마음이 생겼을 때 이미 넘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넘어짐과 실수까지도 우리를 새롭게 만들어 가시는 과정으로 사용하십니다.
상처와 고통까지도 아름다움으로 바꾸시는 예술가이십니다.
그분이 바로 선하시고 인자하신 우리의 아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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