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6월 21일 인생은 등산이 아니라 사막 건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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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16   2016.03.0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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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등산이 아니라 사막 건너기’ 라는 새로운 개념을 던져준 캐나다의 경영 컨설턴트 스티브 도냐휴는 여러 직업을 전전하고 결혼과 이혼, 자녀 양육이라는 험난한 인생역경을 거쳤다. 
그는 인생의 한복판에서 포장도로가 끊겨버린 것 같은 막막함을 경험하며 ‘삶의 무대는 사막과 같다’ 는 사막인생론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20대에 두 명의 친구와 40일 동안 사하라 사막을 건넜던 일들을 재해석하며 ‘인생은 산을 오르는 것보다 사막을 건너는 것과 더 닮았다’ 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등산은 항상 목적지가 분명하지만 사막은 목적지를 모르거나 잃어버릴 때가 많기 때문이다. 우리는 끝없이 펼쳐진 사막을 지나 계속 남쪽으로 갈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다. 사하라 사막은 도대체 어디에서 끝나는 것일까?

그렇다. 어차피 앞이 보이지 않는 여행이다. 
그는 이 상황에서 터득한 통찰력을 가지고 삶의 모든 순간을 충만한 가슴으로 포용하도록 권면한다. 
끊임없이 지형이 변하는 사막에선 지도가 쓸모없듯 그가 믿고 있던 삶의 방식 또한 쓸모없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그가 제시한 방법은 ‘지도가 아닌 나침반을 따라가라’ 이다. 사막의 바람은 지형을 바꾸어 놓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는 ‘오아시스 에선 무조건 쉬라’ 고 권면한다. 
안식과 재충전은 그만큼 생존의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그가 타고 가던 차가 모래늪에 빠졌을 때 타이어의 바람을 빼고야 나올 수 있었다. 
인생여정에 문제가 생기면 자신만만한 자아에서 공기를 빼고 낮추어야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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